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김우빈이 달콤한 세레나데로 대만 여심을 뜨겁게 달궜다.

김우빈은 지난 15~16일 양일간 대만 난강 101에서 팬미팅을 열고 3000여 명의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 위로 등장한 김우빈은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며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김우빈은 대만에 도착하면서부터 자신을 반갑게 맞이해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Q&A' 시간에서는 팬들이 직접 적어낸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하며 팬들과 소통, 애교를 보여 달라는 팬의 질문에 김우빈 특유의 '데헷' 포즈를 선보여 팬들의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본격적인 토크시간을 가진 김우빈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KBS2 '학교 2013', '상속자들', 영화 '친구2' 등 그간의 작품들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남자다운 모습과 귀여운 모습을 되짚어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그동안 숨겨온 수준급 노래 실력. 그는 달콤한 중저음의 보이스로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며 팬들에게 달콤한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김우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 "이적씨 '다행이다'는 김우빈씨의 애창곡이다. 평소 이적씨 노래를 즐겨 듣는 편이다"라고 선곡 이유를 전했다.

이어 "상해, 태국 팬미팅에서 '다행이다'를 부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 곡을 선곡할 수도 있다"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3시간여 동안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김우빈은 직접 쓴 중국어 편지를 낭독하며 "늘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조심히 돌아가시고 빠른 시간 내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첫 대만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홍콩과 대만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우빈은 오는 29일 상해 팬미팅에 이어 4월 5일 태국 팬미팅까지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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