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그 눈빛 뭐냐? 찍어주고싶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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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11-19 20:2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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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캐스트] "김우빈, 그 눈빛 뭐냐? 찍어주고 싶게"
네이버연예| 기사입력 2013-11-19 14:59 | 최종수정 2013-11-19 16:54
"넌 왜 맨날 이런데서 자냐~, 지켜주고 싶게" ('상속자들' 7회, 영도 대사 中)
안녕하세요~ 김우빈 입니다. 오늘은 호텔 후계자 최영도가 아닌 배우 김우빈으로 인사 드립니다. 매 주 수요일과 목요일, SBS-TV '상속자들' 본방 사수 잘 하고 계시죠? 지금까지 전파를 탄 건 총 20부작 중 12회. 이제 드라마는 중반을 지나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모습의 영도가 기억에 남으시나요? 가죽 재킷을 입고 은상(박신혜 분)을 멋지게 구해준 영도? 아니면 교복을 입고 탄(이민호 분)과 강렬히 대립하는 영도? 많은 모습의 영도가 있었지만,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8회. 턱시도 신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8회 턱시도신. 본방 사수한 시청자라면 다들 아실겁니다. 저와 라헬(김지원 분)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재혼을 앞두고, 원치 않는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 모인 장면인데요. 상속자들의 가족 사진 촬영이란 설정상, 검정 수트에 보타이, 올백 헤어로 촬영 의상을 완성했습니다.
물론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방송된 시간은 5분 남짓. 그래서 혹시나 아쉬워할 지 모를 시청자들을 위해 촬영장 비하인드 1mm를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곧 더 멋진 모습 보시게 될거에요"
☞ 리허설 : 촬영장은 언제나 분주합니다. 우선 카메라와 조명, 음향기기 등 모든 장비를 세팅해야 하고요. 배우들끼리 동선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리허설도 실전처럼 인거죠. 그래야 슛~이 들어갔을 때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장면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수많은 스태프 분들이 보이시나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일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한 장면, 한 장면을 위해 매일 애써주시는 고마운 분들이죠. 비록 방송에는 나오지 않지만, '상속자들'의 한 컷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거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대본연습 : 촬영장에서 한 시도 손에서 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대본입니다. 촬영이 들어가기 전까지 '읽고 또 읽기'가 제 노하우라면 노하우 입니다. 감독님과 대본을 보며 어떻게 연기를 할 지 상의하기도 하고요. 상대 배우와 대사 호흡을 맞춰보며 연습을 합니다.
차은상 이야기를 할 때면, 진지해지는 영도. 극중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서 연기해서 일까요. 은상이의 이름만 나오면, 저도 모르게 눈빛부터가 강렬해 지곤 합니다.
☞ 중간점검 : 한 신 촬영을 마쳤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점검에 점검은 필수입니다. 메이크업을 수정하기도 하고요, 거울을 보며 얼굴도 확인해야 합니다. 재벌 고교생이라는 역할상,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완벽함을 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보고 또 보는 수 밖에요.
그렇다고 외모에만 신경을 쓰는 건 아닙니다. 촬영 후 모니터링도 꼼꼼히 하려고 애를 쓰는 편입니다. 내가 등장한 장면에서 어색함은 없는지, 혹시 연기면에서 아쉬운 부분은 없었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과정이죠. 모니터를 하지 않으면 안심이 되지 않거든요.
☞ 화기애애 : 통통 튀는 대사와 상황처럼, '상속자들' 촬영장 분위기는 언제나 화기애애 합니다. 배우와 스태프, 매니저 등 모든 분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드라마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일텐데요. 이날 촬영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쉬는 틈틈히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 촬영장도 화보 : 사실 '상속자들' 영도는 누구보다 외로움이 많은 아이입니다. 표현법은 다소 거칠지만, 내면엔 따뜻한 마음도 지닌 캐릭터죠.
"그러기엔 니가 좋아져서, 근데 넌 나 싫지?"
"앗 차였다~ 복수해야지"
이렇듯 반전 대사를 툭툭 날리지만, 사실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겁니다. 그래서 영도의 촬영장 모습을 보면 진지한 표정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혼자 있을 때면 특히나 더 그렇죠.
☞ 보너스 컷. 이대로 끝내긴 아쉽죠? 그래서 디스패치가 재구성했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더불어 영도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글=김우빈
정리=나지연기자(Dispatch)
사진=싸이더스 HQ
네이버연예| 기사입력 2013-11-19 14:59 | 최종수정 2013-11-19 16:54
"넌 왜 맨날 이런데서 자냐~, 지켜주고 싶게" ('상속자들' 7회, 영도 대사 中)
안녕하세요~ 김우빈 입니다. 오늘은 호텔 후계자 최영도가 아닌 배우 김우빈으로 인사 드립니다. 매 주 수요일과 목요일, SBS-TV '상속자들' 본방 사수 잘 하고 계시죠? 지금까지 전파를 탄 건 총 20부작 중 12회. 이제 드라마는 중반을 지나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모습의 영도가 기억에 남으시나요? 가죽 재킷을 입고 은상(박신혜 분)을 멋지게 구해준 영도? 아니면 교복을 입고 탄(이민호 분)과 강렬히 대립하는 영도? 많은 모습의 영도가 있었지만,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8회. 턱시도 신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8회 턱시도신. 본방 사수한 시청자라면 다들 아실겁니다. 저와 라헬(김지원 분)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재혼을 앞두고, 원치 않는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 모인 장면인데요. 상속자들의 가족 사진 촬영이란 설정상, 검정 수트에 보타이, 올백 헤어로 촬영 의상을 완성했습니다.
물론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방송된 시간은 5분 남짓. 그래서 혹시나 아쉬워할 지 모를 시청자들을 위해 촬영장 비하인드 1mm를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곧 더 멋진 모습 보시게 될거에요"
☞ 리허설 : 촬영장은 언제나 분주합니다. 우선 카메라와 조명, 음향기기 등 모든 장비를 세팅해야 하고요. 배우들끼리 동선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리허설도 실전처럼 인거죠. 그래야 슛~이 들어갔을 때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장면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수많은 스태프 분들이 보이시나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일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한 장면, 한 장면을 위해 매일 애써주시는 고마운 분들이죠. 비록 방송에는 나오지 않지만, '상속자들'의 한 컷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거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대본연습 : 촬영장에서 한 시도 손에서 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대본입니다. 촬영이 들어가기 전까지 '읽고 또 읽기'가 제 노하우라면 노하우 입니다. 감독님과 대본을 보며 어떻게 연기를 할 지 상의하기도 하고요. 상대 배우와 대사 호흡을 맞춰보며 연습을 합니다.
차은상 이야기를 할 때면, 진지해지는 영도. 극중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서 연기해서 일까요. 은상이의 이름만 나오면, 저도 모르게 눈빛부터가 강렬해 지곤 합니다.
☞ 중간점검 : 한 신 촬영을 마쳤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점검에 점검은 필수입니다. 메이크업을 수정하기도 하고요, 거울을 보며 얼굴도 확인해야 합니다. 재벌 고교생이라는 역할상,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완벽함을 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보고 또 보는 수 밖에요.
그렇다고 외모에만 신경을 쓰는 건 아닙니다. 촬영 후 모니터링도 꼼꼼히 하려고 애를 쓰는 편입니다. 내가 등장한 장면에서 어색함은 없는지, 혹시 연기면에서 아쉬운 부분은 없었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과정이죠. 모니터를 하지 않으면 안심이 되지 않거든요.
☞ 화기애애 : 통통 튀는 대사와 상황처럼, '상속자들' 촬영장 분위기는 언제나 화기애애 합니다. 배우와 스태프, 매니저 등 모든 분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드라마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일텐데요. 이날 촬영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쉬는 틈틈히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 촬영장도 화보 : 사실 '상속자들' 영도는 누구보다 외로움이 많은 아이입니다. 표현법은 다소 거칠지만, 내면엔 따뜻한 마음도 지닌 캐릭터죠.
"그러기엔 니가 좋아져서, 근데 넌 나 싫지?"
"앗 차였다~ 복수해야지"
이렇듯 반전 대사를 툭툭 날리지만, 사실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겁니다. 그래서 영도의 촬영장 모습을 보면 진지한 표정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혼자 있을 때면 특히나 더 그렇죠.
☞ 보너스 컷. 이대로 끝내긴 아쉽죠? 그래서 디스패치가 재구성했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더불어 영도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글=김우빈
정리=나지연기자(Dispatch)
사진=싸이더스 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