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반갑습니다.
머리가 조금 복잡하신거 같아요..
살짝 눈을 감고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은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용기 있게 말이죠..

그런후에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십시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 결정부터하시고 질문하심이 옳을 것 같네요 ㅎㅎ

모델을 하기위해선 말씀하신데로 두가지 방법이 있죠..
 대학의 모델학과  말고도 사설학원이라는게 있지요 ㅎㅎ
저역시 모델 처음 했을때는 사설교습소 모델라인을 다녔었구요..
그러다 다시 모델학과에 들어갔답니다.
그이유가 궁금하시죠? ㅎㅎ
학원은 그대로 학원이예요 3개월 뒤 평가회 하고  회사에서 제가 마음에 들면 전속을 하게 되고 아니면  그냥 학원 졸업생이 되는 거죠..전속모델이 안되면 다시 방황은 시작되고요 전속모델되고 나니..모든게 제 책임이더라구요
내게 부족한점은 없나, 모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워킹은 내가 완벽히 마스터 한걸까?...
오디션에 몇십번씩 떨어지면..내가 왜 떨어지는 거지? 이번 쇼는 잘했나?? ..등등의 궁금증도 생기게 되죠...그러한 궁금증을 제가 다 풀기위해선 2~3년이란 세월이 흐른뒤였습니다. ㅎㅎ
그걸 깨달은 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자세히 저를 가다듬고 후에 후배를 양성하는 일을하고자 대학에 들어왔구요.. 다른 사람들은 학원에서 배웠는데.. 다시 배우면 재미 없지 않냐고 많이들 물으시던데요..전 오히려 반대였어요.. 워킹을 대학에서 공부하면서도.. 이론적으로 이해가 되니 더 잘 할수있게 되었고요 다른 과목들도 그러했구요..시종일관 아~ 이렇게 체계적으로 교육받았었더라면..내가 더 일찍 나의 상품성을 높일수 있었을텐데..아쉽더라구요...그간 혼자 끙끙 알았던 2~3년의 세월이 아까웠습니다.
게다가 촬영이나 쇼 후에도 교수님들께서 전문적으로 분석해주셔서 피드백이 확실히 되어서 패션현장에서 저의 실수가 적어지게 되었구요..
학원의 3개월 ~6개월간의 교육만으로는 모델로서 완성되기는 힘든거 같아요..
적어도 2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인해 완벽한 전문 모델예술인이 나오는게 아닐까요...

게다가 모델 생활 이후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모델학과를 전공하고 받은 학사로 기자며, 스타일리스트, 강사, 패션쇼 연출가, 교수....모델경험으로 얻어진 노하우로 많은 전문 직업들을 갖고있구요..
부모님의 세대에선..조금 이해 하시기 어려우시겠지만,, 시대가 변했쟎아요...
십여년전만해도 대학에 스포즈경영학과목이 없었어요..그런데 지금 보세요.. 스포츠 경영없는 학교가 없을정도쟎아요..
5~6년 안에 모델계도 엄청난 발전이 있을껍니다
본인이  도전하고 싶은 꿈에 도전하시는것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예요!!